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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알라딘]중고 도서와 반값세일로 책 싸게 사기

by 좋았어 2011. 5. 13.

엊그제 알라딘에서 책을 구경하다가 대량구매를 했네요.
한꺼번에 무려 12권이나 사버렸습니다.
아마 제가 살면서 한꺼번에 가장 많은 책을 사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인터넷에서 책을 고르면 일반 서점보다 할인 된 가격에 살 수 있지만
좀더 싸게 사는 방법이 없나 했는데 알라딘에서 만족한 만큼 싸게 책을 샀습니다.

알라딘 중고샵을 이용했는데요.
책을 다 읽으신 분이 알라딘에 책을 보내거나 아니면 직접 배송해 주는 방식을 통해 중고도서를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알라딘 중고샵의 특징


책의 보전 상태나 발행된 시간에 따라 가격이 매겨져서 최근 나온 책은 비교적 비싼가격에, 나온지 좀 된들은 책의 상태에 따라 책정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중고로 나온 책들을 베스트셀러, 2000원샵, 새로등록된 상품이나 분야별, 판매자 별로 한 눈에 볼 수도 있습니다. 책말고 음반이나 DVD도 중고 물품을 구입할 수 있네요.

가격은 알라딘에서 배송해 주는 것이 아무래도 믿을 만하다보니까 알라딘에서 배송해주는 상품이 조금 높을 수 밖에 없으나 오래된 책은 알라딘에서 배송해주는 것과 개인판매인들이 판매하는 것과 많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책의 보존 상태별로 가격이 달라지는 이유도 있겠죠.
 
♣ 개인판매자.
알라딘에 등록된 개인이 알라딘 중고샵에 물건을 올리고 주문이 일어날시 집접 배송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판매자별로 얼마 이상을 구매시 택배비를 무료로 전환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개인 판매자에게 물건을 구매해도 알라딘을 통해 결제하기 때문에 책을 못받고 책값을 떼이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가 생길시에도 알라딘에 문의해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중고책 설명

♣ 알라딘 직배송.
개인이 알라딘에 중고서적을 보내서 알라딘이 책의 상태를 검사한후 책의 상태와 맞는 가격을 매겨서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알라딘 직배송 중고도서는 중고도서 2만원 이상일시 배송비 무료와 최대 1000원할인도 해주고 있네요.
하지만 새책으로 살경우 책마다 부여되는 마일리지도 값이 꽤 되고 추가 할인도 있기 때문에 값이 얼마 차이나지 않는 중고는 차라리 새책으로 사는게 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내가산책

저는 중고도서로 2분의 판매자에게서, 알라딘 이주의 반값에서 1권을 구매했는데 전부 정가의 50%이하의 가격으로 구매하였습니다. 각각의 판매자에게서 산 책들끼리 모아 보았습니다.



내성적인 당신의 강점에 주목하라            정가 12,000원 판매가 6,000원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정가 12,000원 판매가 3,600원
1년만 버텨라                                        정가 12,000원 판매가 6,000원
4개의 통장 2                                        정가 12,000원 판매가 6,000원
평생 주머니에 현금이 마르지 않는 비밀    정가 12,000원 판매가 6,000원
몰입                                                   정가 25,000원 판매가11,250원
합계                                                   정가 85.000원 판매가38,850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정가 10,000원 판매가 4,000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정가 13,000원 판매가 5,200원
부자 아빠의 투자 가이드          정가 16,000원 판매가 6,400원
아침형 인간                           정가 10,000원 판매가 3,000원
한국의 부자들                        정가 11,000원 판매가 3,000원
합계                                     정가 60,000원 판매가21,600원



중고상품이 아닌 알라딘 이주의 반값도서입니다. 6,000원짜리를 한권 샀는데 택배비도 없이 바로 다음날 오네요.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정가 12,000원 판매가 6,000원
택배비 : 신간도서 단 1권도 무료



책을 사고나서 
책은 가격에 비교 할 수 없을 만한 가치가 있지만 어떻게 보면 소비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좀더 싸게 구입해 보았습니다.
책이 거의 돈에 관한 내용이라서 그런지 경제 관념을 가지려고 책가격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ㅎ 주로 수필책을 사서 읽었는데 이렇게 돈에 관한 책을 무더기로 사는 것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다읽을 려면 시간 꽤나 걸리겠습니다.

평소 보고 싶은 책들을 한꺼번에 구입하게 되었는데 책을 많이 올려 놓으시는 판매자 분들이 꽤 계신 것 같습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검색해서 중고상품을 보게 되면 판매자가 팔고 있는 상품을 모두 보실 수 있는데 남이 보던 책을 고르는 것이 새책을 살때와는 또다른 향수를 느낄 수 있다고 해야 되나요. 그리고 위에서 보실수 있듯이 어떤 책을 가지고 계신분은 그와 관련된 책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ㅋ 그래서 같은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책을 한 곳에서 몽땅 구매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고책을 모두 받았는데 책의 상태가 정말 양호합니다. 책을 깨끗하게 보신 분들을 만난 것 같은데 중고책을 사기전에 책의 상태를 설명해 준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약간 사용느낌이 있고 헌책 느낌이 난다고 한 책도 막 더러운 느낌이 아니라 세월의 흔적속에 닳은 듯한 느낌이나고 간간히 밑줄 긋고 메모도 해놓으셨는데 오히려 그것을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깨끗하고 값싼 중고도서와 반값세일을 적절히 이용해서 저렴하게 책을 구입하여 뿌듯함을 느끼는 것도 재밌게 독서를 하는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