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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영화]돈 좋아 한 한 남자의 이야기

by 좋았어 2011. 5. 24.
이웃집 남자
감독 장동홍 (2010 / 한국)
출연 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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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쎈 요놈 (이웃집 남자) | 한국남자의 속살체험! (19세 금지)

이웃집 남자 상수. 나의 꿈은 땅과 벤츠다. 올빽 머리에 흰색 와이셔츠를 입는 전형적인 30대 후반의 부동산업자 상수. 바둑돌 다섯 개를 놓고 내가 세 개를 가져오지 않으면 둘 밖에 가질 수 없는 게 자본주의 원리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그가 목숨 걸고 진행하고 있는 리조트 사업의 개발 건만 떨어지면 그야말로 벤츠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와이프 윤정에 대한 사랑은 가물거리는 과거이며, 어느 정도 커버린 아들에게도 퉁명스럽기만 하다.

 세상에 돈 보다 중요한 것이 있나? 모두가 그렇게 말하지 않을 뿐 세상에 돈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사기뿐 아니라 그 보다 더한 짓도 할 수 있다. 거울속의 니 자신을 보라는 친구의 말에 잠시 순수했던 시절을 돌아보기도 해보지만, 달라질 것은 없다. 그 때 할 수 없었던 것들을 얼마든지 돈으로 살 수 있게 됐으니까… 돌이키기엔 이미 늦었다. 지금은 그냥 앞만 보고 달리는 거다.

 꿈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인생은 법칙이 있다. 앞만 보며 달려가기도 바쁜데,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상수의 발목을 붙잡는다. 주민들의 리조트 개발 저지 시위가 벌어지고 결국 파란만장했던 리조트 건은 해결되지만… 최선생의 자살과 예상하지 못한 윤정의 반전은 상수의 가슴에 커다란 구멍을 낸다. 이 남자, 어디로 가야 할까? 화창한 날씨, 반짝 반짝 빛나는 벤츠.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는 상수. 그러나 이때...........
출처 : 네이버 영화

19금


대학을 나와 부동산 사장을 하고 있는 주인공은 어느 정도 살만하고 더 잘살아보려고 노력하는 평범한 대한민국 남자다.
그가 좋아하는 것은 돈과 여자.
돈은 무었이든 할수 있고 여자는 주인공이 관심있어 하는 최고의 것이라고 생각된다.
주인공의 가치의 기준은 곧 돈이다.

우리사회는 너무 돈을 밝히는 사람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그러나 주인공은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을 알고 있다.
돈이 있으면 무었이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돈을 위해 일한다. 
그것도 이왕이면 많이 벌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숨기지 않는다.
자신의 모습에 솔직하다.
신나게 노는 것과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고민하는 모습, 일상의 모습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이다.

보통의 사회에서 표적이 되는 역활이지만
그의 솔직하면서도 세상의 이치를 따르는 그의 생각과 그에 따른 평범한 말투가 
주인공을 밉게 보이게 하지 않는다.
약간은 튈지 모르지만 그저 잘살아보려고 하는 옆집에 사는 평범한 모습인 것이다.

상수(주인공)가 많은 여자들과 바람을 피지만 
여자관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업적에 먹칠을 하고 있듯이 
특히 비양심적인 부적절한 관계는 조심해야한다.

돈을 좋아하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사회의 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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