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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허각 & LE 그 노래를 틀때마다 듣기/가사/뮤비

by 좋았어 2011. 12. 16.




난 그 노래를 따라서 길을 걸었어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노래
눈을 감고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귀를 기울였어
우리가 함께 듣던 그 노래였던 거야

네가 항상 그 노랠 틀 때마다 난 듣기 싫다며 투정 부렸었지 막
넌 내게 장난치고 내가 찡그린 표정을 하면
그런 날 보며 웃음 짓고 그토록 싫어하던 노래였는데
이젠 날 이 자리에 꽉 묶어 논듯해 이곳에 계속 멍하니 서서
내 맘속에 자꾸 웃는 네가 그려져

그 노래를 틀 때마다 이 거릴 걸을 때마다 추억들이 가슴을 파고들어와 괴롭히잖아
아무리 귀를 막고 소릴 질러보고 있어 바보처럼 멍하니 서서

다 잊은 듯이 생각 됐던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 했어
내가 다시 이 거리를 걷기 전에 이 노래가 내 발목을 잡기 전엔
흐릿해진 기억들이 흔들려 자꾸 눈물이 나면서 약해진 내 마음도
추억들을 향해 떨군 내 시선 꽃은 다 시들고 가시만 남아있어

그 노래를 틀 때마다 이 거릴 걸을 때마다 추억들이 가슴을 파고들어와 괴롭히잖아
아무리 귀를 막고 소릴 질러보고 있어 바보처럼 멍하니 서서

내 귀를 막아도 들리는 너와 그 동안의 시간이 가져다 준 변화
다 사라졌지만 남은 건 날 간지럽히는 노래와 오래된 추억만
이제 그만 눈물을 닦자고 흔들리는 내 마음을 꼭 잡아봐도
잡으려 할수록 더 흩어지잖아 그때 기억들이 점점 짙어지잖아

난 그 노래를 따라서 길을 걸었어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노래 눈을 감고서

눈을 감을수록 넌 더 선명해 우는 날 달래며 안아 주려 해 귀를 막고서
귀를 막아도 들리는 노래 누가 제발 이 노래를 꺼줬으면 해

그 노래를 틀 때마다 이 거릴 걸을 때마다 추억들이 가슴을 파고들어와 괴롭히잖아
아무리 귀를 막고 소릴 질러보고 있어 바보처럼 멍하니 서서

그 노래를 틀 때마다 오늘도 네 생각에 이 거릴 그 노래를 틀 때마다
오늘도 네 생각에 이 거릴 걷다가 돌아서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 호랭이가 제작한 앨범이다.
 LE는 2012년 상반기 그룹 ‘EXID’로 데뷔를 준비 중인 신예 래퍼고,
 유승호와 연인 호흡을 맞춘 신인 연기자 박정화 역시 LE와 같은 그룹의 멤버다.

허각과 LE의 타이틀곡 ‘그 노래를 틀 때마다’는 감성 작곡가 라도의 작품으로 곡 제목에서 느껴지듯
누구나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추억의 노래를 스토리로, 민주화 운동이 벌어지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각박하게 돌아가는 시대 속에서도 순수하고 애절한 사랑을 나눴던 연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유승호 잘생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