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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바빌론의 부자들

by 좋았어 2011. 6. 14.
바빌론부자들의돈버는지혜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 재테크 > 부자되는법
지은이 조지 S. 클래이슨 (국일미디어,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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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에서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책의 앞부분을 읽어 보았다. 책의 첫 장면은 바빌론에서 공중정원에 물을 대기위해 노예들이 물지게를 지고 올라가기도 하는 길의 자신의 가계앞에서 반시르라는 수레장인이 열심히 수레를 만들어 왔지만 나아질 것 없는 형편에 전에 없던 고민을 하고 있는 광경이다. 그러던 중 수금를 연주하는 그의 친구 코비가 찾아와 2세켈을 빌려 달라고 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주머니사정이 왜 이런지 함께 이야기하며 그들의 친구이기도 하며 바빌론에서 가장부자인 아카드에 부자가 되기로 하는 방법을 들으러 가자고 하기까지 이른다. 그리고 다음날 다른 친구들을 모아 마음씨 좋은 아카드에게 부자가되는 방법을 들으러 간다.

이렇게 부유했던 과거의 도시 바빌론을 배경으로 몇몇 단편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바빌론이라는 고대의 문명을 배경으로해서 재밌는 이야기를 해줄것 같아 보게 되었다. 재미로 볼 수는 있으나 지금처럼 첨단을 달리는 시대에 옛날사람들의 이야기가 적용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할 수 도 있다. 지금은 그때 없는 다양한 직업들이 생겼지만 돈이 하는 역활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기 때문에 돈을 모으고 쓰는 방법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몇천년전의 사람들의 부자가 되는 방법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 지금까지 연구에 의하면 바빌로니아인들은 최초로 돈과 어음이라는 제도를 발명했다고 한다. 그리고 토판이라는 축축한 진흙에 글자를 새겨 구워만든 것을 종이대신 사용하였다. 위치는 지금의 이라크 자리에 위치해 있었다. 지금은 사막에 묻혀 버린 도시가 되었으나 그곳에서 발견되는 유물들로 인해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되었고 고고학자들에 의해서 도시의 모습과 그들의 모습을 담은 토판들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아카드가 친구들에게 말해준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었이 었을까. 그것은 요즘에 말하고 있는 방식과 다르지 않다. 책에 실린 몇개의 이야기들이 조금이 다르기도 하고 겹치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한가지를 이야기를 해본다면 이렇다.

바빌론에서 평범하게 살던 다바시르는 점점 씀씀이가 커져서 감당하지 못할 빛을 지고 아내를 남겨둔채 바빌론은 떠나서 상단을 약탈하는 짓을 일삼다가 붙잡혀 노예가 되어 시리아로 팔려가게 된다. 그러나 마음씨좋은 주인을 만나 자유를 얻게 되고 바빌론으로 돌아와 그의 과거를 청산하려고 하였고 그는 1년만에 그의 모든 빛을 청산했다. 다바시르가 직접쓴 토판에 써있던 이 이야기가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빛을 모두 청산하고 부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였고 낙타를 사고 파는 그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수입의 7%는 생활비로 쓰고 2%는 빛진사람들에게 매달 빛을 값고 1%는 저축을 했다.  

이미 수천년전에 부자가 되는 공식이 나왔던 것이다. 수입의 일정부분을 저축하고 벌어들인 것보다 적은 지출을 하고 저축한 돈을 안전한 곳에 투자하며, 돈버는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 돈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많이 불어나게 된다. 간단히 말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부자들은 돈이 많다고 놀고 먹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들의 일을 최고로 여기고 성실히 수행할때 돈도 모여든다는 생각을 하였다.  

재밌는 이야기들을 통해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이런이야기들을 통해 알기 쉽게 바빌론 부자들의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알고 보면 단순하면서도 막강한 방법이다. 몇십년을 살아 왔지만 방법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고 나는 이렇게 그 수천년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신비스러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은 약간 길쭉한모양의 책을 통해 바빌론의 풍경과 부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