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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자들] 물은 높은 데서 낮은 곳으로 흐르지만 돈은 가난한 사람으로부터 부자에게로 거슬러 올라간다.

by 좋았어 2011. 5. 30.

한국의부자들(알부자백인의돈버는노하우)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 재테크 > 부자되는법
지은이 한상복 (위즈덤하우스,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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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과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무었인가.
쉽게 말해서 많이 버는 것과 많이 벌지 못하는 것의 차이일 것이다.
그러나 이책에서 말해주는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와 그들의 관계는 충격적이다.
부자들이 돈을 버는 것은 돈이 없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이다.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부자에게 수입을 안겨준다.

부자들이 돈을 버는 것은 돈이 없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이다.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부자에게 수입을 안겨준다.

자연의 이치와 다를 것이 없다. 초식동물은 온순한 대신 소화 효율이 낮다. 그래서 하루 종일 풀을 뜯어먹어야 살 수 있다. 초식동물보다 약간 덩치가 큰 육식동물은 초식동물을 잡아먹는다. 이런 육식동물 역시 효율이 높지는 않다. 매일 몇 끼는 먹어야 산다. 바쁘게 움직여 목구멍을 채우는 신세인 것이다. 그러나 대형 육식동물은 다르다. 게으르기 짝이 없어 보인다. 한 번에 포식을 한다. 낮에는 잠을 자고 빈둥거리다가 밤이 되면 사냥을 한다. 이틀에 한 끼를 먹어도 충분히 산다. 

인간의 세계도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초식동물은 하루종일 강도 높은 노동을 하는 노동자층이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산다. 그리고 초식동물보다 약간 덩치가 큰 육식동물은 직장인들이다.  한 달 벌어 한달 먹고산다. 은행대출을 갚기 위해 일하고 목돈을 모아 이자를 받기도 하며 주식투자를 해서 가끔 재미도 본다. 대형육식동물은 부자들이다. 이미 많은 돈과 시장의 이치를 잘 알고 있는 부자는 느긋하니 더 많은 돈을 번다.

가난한 사람의 위기는 부자가 돈을 버는 기회이다. 가난한사람이 분수에 맞지 않는 돈을 쓰거나 피치못한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때 그들이 하는 행동은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벌어 들일 수 있게한다. 넉넉치 못한 사람의 높은 씀씀이와 대출은 부자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수단이 된다. 주식에서도 부동산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이미 싼 가격에 그것들을 사서 보유하고 있다가 소문에 의해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비싼가격을 주고 판다.  

물론 부자가 가난한 사람들로 부터 돈을 빼았아 가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에게 일자리를 주기도 한다. 부자는 가난한 사람을 알기 때문에 그들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그들도 그런 시절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구는 부자가 되었고 계속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무었일까. 모두가 부자일 수는 없고 가난한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가난에서 벗어 날수 있는가. 이장에 마지막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부자가 될 기회는 여전히 많다."

책의 한장에 이야기를 썻기 때문에 이렇다할 해답은 뒤에서 여러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동물의 세계와 다를바 없는 인간세계의 경제구조에 대해 알게 되어 놀랐다는 점이다. 세상이 치열하다는 것은 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계층을 나누어 그들의 역활과 관계를 적나라하게 표현되어진 것은 평범하게 볼 수 있는 문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을 보면 그것이 현실과 많이 비슷해 부정할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예외는 있을 것이다. 힘들게 노동을 하는 사람도 많은 돈을 버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흔히 말하는 부자처럼 전문 투자가가 되던지, 아니면 투자와 함께 계속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엄청난 부자라면 왠만한 장인정신을 갖지 않고서는 궂이 힘든 노동을 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이렇게 말하면 무조건 돈을 많이 벌어서 편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누구나 때돈을 만지기기 쉽지 않기에 때문에 우리는 현실과 타협해서 살아가야한다.

하지만 직업은 돈버는 목적뿐만아니라 우리가 활기차게 세상을 살아가는 한 수단이 라고 생각한다. 돈이 많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컨트롤 해서 자기가 무언가를 이루었다고 느낄때도 이루 못할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평생힘든 직업에서 일해왔다고해서 그들의 삶이 소중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그들나름대로 열심히 산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부자를 더 부유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만도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모두 행복하게 살아갈 자격이 있는 있는 사람들이다. 단지 돈 버는 기술에서 부자보다 조금 뒤졌을 뿐이다. 

이책에서 이러한 비유를 들었다고 가난한 사람들을 나쁘게 말한것은 아니다. 하지만 비유로 끝난 이말이 돈에 의해 모든 세상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나는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생각해 보았을 뿐이다.

나는 부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궁굼해서 이책을 보았다.
그리고 돈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보기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부자가 나쁘다는게 아니다. 할 수 있는한 풍요롭게 살자.
그러나 부자가 되어서든 아니든 돈가지고 모든 잣대를 판단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