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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당신의 열성팬은 몇명 입니까?

by 좋았어 2011. 5. 28.
한국의부자들(알부자백인의돈버는노하우)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 재테크 > 부자되는법
지은이 한상복 (위즈덤하우스,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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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저자가 자수성가한 부자들을 찾아가 일일이 조사하여 그들이 부자가 된 이유를 설명해 놓은 책이다.
그중 주인공의 이야기에 많이 공감하게된 한 장에 대해 이야기에 대해서 해보려한다.


회사를 다닐때 사람들과의 친화력이 뛰어난 사람은 업무능력이 조금 떨어져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다고 한다. 사람들과의 친화력은 회사내에서의 영업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영업인 것이다. 

영업원이 었던 손씨(가명) 사람들과 약속을 잡는 방법은 상대에게 언제시간이 되느냐고 묻지 않고 자기는 일주일중 어느 어느날에 시간이 되는데 그중에서 하나 고르라고 하면 사람들이 엉겁결에 둘중 한날을 고르거나 다른 제안을 해왔다고 한다. 이렇게 나름 전략을 세워 사람들을 만나듯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콧대 높은 아가씨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것과 비슷하다" 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도 한두번 만나고 자주 만나다 보면 서로를 이하하게 되고 본래의 목적인 거래이야기가 오고 가다보면 계약까지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평소 아무때나 고객들의 사무실에 들러 그들과 어울리고, 생일을 챙겨주기도 하는데 남자들의 경우 자기의 생일을 챙겨줄때보다 그들의 부인들의 생일을 챙겨 선물을 해주면 기뻐한다고 한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신경을 써주면 콧대높던 그들이 자신의 고객이 되고 친한사이가 되고 나아가서 자신의 열성팬이 된다는 것이다.

열성팬이 된 그들은 손씨가 사업을 실행하면 그들의 주변사람들까지 불러와서 손씨의 사업을 돕는다. 열성팬을 만들고 그들을 위해서 일할때 기쁘게 일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열성팬은 사업에서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이해를 해주고 또다시 그의 사업을 함께 해준다.

이렇게 사업을 함에 있어서 사람의 관계는 중요하다. 열성팬은 동업자가 아닌 고객의 위치이지만 그만큼의 역활을 해준다. 그러니까 혼자하는 사업이 다른 내가 한명 더 있는 것처럼 느낄 정도로 힘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한번 만들어진 열성팬이 든든한 친구와 같은 역활을 해주는 것이다. 물론 이런 관계가 유지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블로그와 연관지어 본다면 어떻까. 내가 블로그를 오래 할 수 있다면 좋은 이웃들을 알게 될 것이다. 어느 정도 친근한 사이가 되고 어느 한사람이 나의 팬이 되거나 내가 어느 사람의 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열성팬들이 하는 식의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열성팬이라고 하기보다 열성이웃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것같다.

얼마안된 시간이긴 하지만 몇몇 이웃분들을 만났다. 그리고 정말 열성적으로 댓글을 달고 추천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분들께는 너무 고맙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열성적이지 못하다. 다음뷰에 추가해 놓은 몇몇이웃들의 글에 일일이 댓글을 달지 않는 것도 너무 많은 댓글이 달리면 답글달기 힘들거라고 이웃분들 위한 행동이라고 치부한다. 그러나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열성적으로 포스팅을 하시고 열성적으로 팬관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이런분들은 남들보다 하루에 주어지는 시간이 더많은게 아닌가 하고 그저 놀랄뿐이다.

나는 이렇게 열성적인 블로거들이 많은 블로그세상에서 한참 후진 능력과 노력을 가지고 그틈에 끼어보자고 어떻게 어떻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많이 마주치게 되면 친해진다고 했듯이 나는 일단 많이 마주치는 것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그러기 위해 해야할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글쓰기인데 그것이 나의 최우선적인 목표가 되어야겠다. 그러나 나의 자취를 돌아보면 매일글쓰는게 쉬운게 아닌 것을 안다. 그렇다면 나의 목표는 블로그 명맥을 유지해 나가 것이다.

결론은 열성이웃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블로그 명맥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인가.

열성이웃들을 이미 많이 보유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것이다. 그리고 다른 블로거의 열성팬이거나, 혹은 그냥 편한 이웃이 되기를 바라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된다. 중요한것은 서로 힘이 되는 이웃이 있다는 것 아닐까.

미괄실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 묻겠다.
당신의 열성팬은 몇명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