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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부자아빠의 부동산 투기.

by 좋았어 2011. 5. 18.
부자아빠가난한아빠.1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 재테크 > 부자되는법
지은이 로버트 기요사키 (황금가지,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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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의 부동산 투기.
이 책을 읽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만 한가지 더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다. 옮긴이가 '투기를 조장하는 것이 아닌가 했지만 투자의 비중을 두었기에 번역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 고 하였는데 거기서 부동산투기에 관한 것이다. 처음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이야기를 할때 이 주제가 튀어나와 내가 책에서 받았던 감동과 달리 이야기가 부적정인 내용으로 흘러가서 아예 빼버리고 썼고, 이렇게 다시 이야기해본다.

부동산에 관해 지식이 없던 나는 주인공이 부동산 투자를 해서 순식간에 수많은 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기가 막히다고 생각했다. 책을 볼때는 그저 주인공이 물건을 보는 똑똑한 눈을 가지고 부동산을 사고 팔아 거래 당사자들이 만족하는 거래를 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국가적인 입장에서 볼때 주택이라는 특정 상품을 이익을 얻으려 거래함으로서 물가를 상승시키고 불로소득을 취하는 것으로 보아 권장할 만한 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부동산 투기에 대해 지식인에서는 강도 · 절도 보다 더 나쁜 피해를 준다고 국세청에서 직접 답변을 달아준것을 볼 수 있었던 것처럼말이다. 나라에서는 무분별한 투기를 막아야 하겠지만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불법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여태까지 불법을 말하는 책을 읽은 것인가 당황스럽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의 주요 투자모델은 부동산과 주식이다. 투기가 "기회를 틈타 큰 이익을 보려고 함, 시세 변동을 예상하여 차익을 얻기 위하여 하는 매매 거래"이라는 라는 뜻이라면 주인공은 투기를 한 것이 맞다. 


투자? 투기?
그렇다면 투자와 투기는 무었이 다른가? 
보통 투자는 분석을 기초로 적정의 이윤을 바라는 것이고 투기는 높은 이윤만을 바라는 막무가내식의 투자라고 한는 것 같다. 내가 막연히 투기는 불법이고 투자는 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약간 다르다. 불법투기라고 붙어야 불법이 되는것 같다. 투기는 비윤리적이다라고 생각 할 수있지만 있는데 불법은 아니다. 
부동산에서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을 투기, 집적이용하려는 것은 투자라고 한다.


우리나라.
어쨌든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자아빠의 조언을 잘 수용한 것 같다. 우리나라의 부동산투자도 현재까지 호황을 이룬것 같다. 하지만 나라에서는 부동산 거래로 얻어지는 불로소득을 낯춰 경제안정과 국민들 간의 평등경쟁의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함으로서 양도세등 규칙을 만들어 투기를 억제 시키려 하였다. 그동안 부동산을 통해 많은 이익을 남긴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남들이 돈을 벌었다니 뛰어들어 이렇다할 이익을 보지 못하거나 낭패를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즉 나라에서는 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불법이 아니다보니 부동산투기를 할 사람은 다했다고 본다. 

어차피 시장의 수요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니 부동산 투기든 투자든 결국 이익을 위한 것이기에 누구를 탓할 것도 없다고 본다. 이제와서 이런 애기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이 이미 다하고 빠져나가는 뒷모습을 보고나서 그제야 뭔일이 있었나 알고나서 옳다 그르다 말하고 있는 것 같이 한참 뒷북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말이다. 
 
최근 부동산시장에 관한 뉴스를 보니 1955년이후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는 시기가 옮으로서 부동산을 팔아 은퇴자금을 마련하려고 하고 또한 인구감소와 사회초년생들의 자금능력사정상 수요가 많지 않아 오를대로 오른 집값이 떨어질 일만 남았고 현재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더 오를 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결론.
앞으로의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흘러 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동산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마련하고 싶어 하는 것 처럼 말이다. 아파트 값이 서울의 경우 지방과 몇배의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지방의 경우는 그나마 적정가격의 집값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부동산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무게가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억억 하는 부동산이 먼나라 이야기 였는데고 왜 우리사회가 부동산에 관심있어하는지 이해 할 수 있었고 또 나라의 정책이 국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그 역활이 어려우면서도 중요함을 알게되었다. 나도 내 살집을 찾아 나서야 하는 입장으로서 부동산에 대해 더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처음에 좋은 이야기를 쓸려다가 갑자기 부동산투기이야기가 나와서 알아보니 투기는 나라에서 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책을 읽은 감동을 표현할려고 하다보니 그 투기를 알지도 못하면서 옹호하는 글을 쓰게 되었고 앞뒤가 맞지 않는 이상한 글이 되었었다. 그렇다고 이글이 잘썻다는건 아니지만 하나의 주제를 이야기해서 그나마 덜 산만해 졌다고 해야겠다. 아니면 그런 전체적인 내용을 연관지어 글을 쓸수도 없다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렇게 따로 이야기 해볼 수도 있다는 것일 것이다. 잡소리그만하고;

어쨋든 결론은 이 책을 봄으로해서 부동산이라는 또하나의 커다란 경제를 이루고 있는 요소를 발견하고 주의 깊게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