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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게임

게임하는 남자와 한심하게 보는 여자

by 좋았어 2011. 12. 17.

서울시교육청의 초등학생 5천명을 상대로
조사결과 컴퓨터 게임을 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1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국어. 영어. 수학학의 업성취도는
2.38점씩 낮아졌습니다.

컴퓨터 게임에 빠지는 학생이 대부분
남학생이다 보니, 여학생들이
남녀 공학 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선호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남학생이 많은
남녀 공학이 여중이나 여고보다
성적 경쟁에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 인터뷰 내용
"(남학생들은) 공부도 안 하고
수업시간에 게임이야기만 하고,
한심해요."

-MBC뉴스


게임하면 그만큼 공부할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정신이 딴데 팔려 공부를 안하는 만큼 성적이 안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비단 게임이 초등학교 남학생문제만은 아니다.
어른들도 게임을 한다.

그럼 초등학교 6학년 여자어린아이의 눈으로 볼때 어른들도 한심보이지않을까.

남자는 게임이 그저 재밌다.
아마 게임만큼 몰두 해서 할 수 있는 일도 없을 것이다.
다만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을때는 그거 해야하는데 하고 걱정하고 있겠지만.


이렇게 재미난 것을 여자는 재미없어 하다니 먼가 다르긴 다르군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초등학생여자애가 한심해 보인다고 말한것은 자기에게는 그것이 하나도 재미있지 않을 뿐더러, 그러한 것에 관심을 보이고 시간을 쓰는 것이 학생에게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뿐이기 때문일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남자들이 별 관심없어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남자도 주어진시간에 게임하는것과 공부하는 것의 차이를 알고있다.
그러나 뭔가 재미있을 것을 하고 싶을때 게임만큼 그것을 잘 충족시켜주는 것도 없다.

게임만을 놓고 생각해 본다면 게임을 하는 남자들은 게임이라는 또다른 유혹을 받고 있는 것과 같다.
이러한 유혹을 어느정도까지 받아들이느냐는 개인의 문제이지만, 너무 온라인세계에 빠져드는 것은
확실히 현실세계에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게임이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도구라면, 적당히 할 수 있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은 이러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을 뿐이다.